▲유해란(사진: KLPGA) |
유해란은 14일 골프 꿈나무 육성 성금 1천만원을 대한골프협회에 기탁했다.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로 골퍼 선배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6년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유해란은 이에 앞서 자신의 출신 지역인 영암군에 고향사랑 성금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그는 재작년 영암군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영암군은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발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유해란은 2019년 초청 선수로 참가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 투어에 데뷔한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2020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외에 3차례 준우승과 9차례 톱10 성적을 남기며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에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