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농심 레드포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은 지난해 말 창단해 올해 PMPS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시즌 2를 우승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중 '스포르타' 김성현과 '티지' 김동현은 국가대표팀 선발 평가전을 거쳐 대표팀으로 선발됐고, 국내 정규시즌 우승 4회를 차지한 윤상훈 감독 또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됐다.
▲ 사진=농심 이스포츠 |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로얄 방식이 아닌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슈팅 등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 종목의 성적을 겨루는 특별 버전으로 시행된다. 농심 레드포스의 두 선수는 슈팅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다.
김성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진행되는 항저우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아시아 전역의 프로 선수들이 모여 자신을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이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입증하고 개인적인 목표인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아시안 게임을 위한 게임 버전에 적응하기 위해 대표팀 동료들, 감독님과 함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농심 레드포스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훈 감독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팀의 저력을 입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덕산 이스포츠의 '비니' 권순빈,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 박상철, 오버시스템 투제트의 '씨재' 최영재 등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농심이 창단한 e스포츠 팀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발로란트 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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