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림픽인포메이션서비스·IOC |
한국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대회 결승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특히 앞선 예선에서 헝가리에 당한 패배(0-16)와는 달리 이날 결승전에서는 주장 박주연(봉은중)과 심서희(신천중)가 두 골을 넣었고 실점은 줄이며 단시간 내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헝가리는 이번 강원 2024에서 예선과 준결승, 결승을 합쳐 9경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예선에서 한국을 16-0으로 대파한 것을 비롯해 멕시코(17-0), 튀르키예(18-0), 호주(22-1), 네덜란드(33-0)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이탈리아와 치른 준결승(14-4)과 결승에서도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