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장 ‘그림의 숲’(구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이 이번 달 11일부터 몰입형 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 '그림의 숲(Grimm forest)展'을 연다. ‘그림의 숲’展은 세계적인 그림 동화(그림 형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원작 스토리를 활용해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아서 래컴(Arthur rackham) 원화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아트웍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들어냈으며 네 편의 그림형제 동화는 이슬로, 한성원, 파파워크룸, 신은정, SINA 작가의 고유한 관점과 작화 스타일이 녹아들어 연출된 것이 특징이다. 2층 규모, 총 8개의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진 ‘그림의 숲’展은 그림 동화인 ‘신데렐라’, ‘작은 빨간 모자’, ‘엄지둥이’, ‘헨젤과 그레텔’ 4개의 주제로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오브제 포토존, AR 흔적 체험, LED 미디어쇼 등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입장홀에 들어선 순간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생생한 콘텐츠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며, 특히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그림의 숲’ 존에서는 6m 규모의 거대 스크린과 사방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사계절을 4개의 동화에 녹여내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