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테르센 [EPA=연합뉴스] |
수잔 페테르센(42·노르웨이)이 내년 열리는 '미국-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는다.
올해 9월 대회에 이은 2년 연속 단장직이다.
22일 ESPN에 따르면 페테르센은 내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솔하임컵 유럽 대표팀 단장에 선임됐다.
원래 솔하임컵은 2년마다 홀수 해에 열렸으나 '남자 골프 유럽-미국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겹치지 않기 위해 내년에도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기존에 짝수 해에 열려왔던 라이더컵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 열렸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9월에는 라이더컵과 솔하임컵이 동시에 열린다.
페테르센은 "(2년 연속 단장직 수행으로) 좀 더 일관된 팀 전략과 철학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테르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5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7승을 거뒀다.
솔하임컵에서는 총 9차례 출전해 36경기를 치르며 18승 6무 12패로 활약했다.
미국팀 단장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단장을 내리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