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VB |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20회 신한금융그룹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상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AVC)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한다.
한국은 44년 만에 처음 아시아 여자배구 잔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여기에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겐 안방에서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오는 2020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에 출전하는 팀을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총 8개국이 이번 대회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순위에 따라 조를 나눠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와 2015년 중국 톈진 대회에서 기록한 2위.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17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대회에서는 일본, 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사상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이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에는 홍콩과 예선리그를 펼친다. 두 경기 모두 장소는 잠실실내체육관이다.
<대회 조 편성>
A조 – 한국, 이란, 홍콩
B조 –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
C조 – 태국, 대만, 뉴질랜드
D조 –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한국 조별예선 경기일정>
18일 vs 이란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
19일 vs 홍콩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