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내년 2월 12일 일요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UFC 28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UFC는 서호주 관광청을 통해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5년 만에 페이퍼뷰(PPV) 대회로 퍼스에 복귀한다.
호주 퍼스에서 UFC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8년 2월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 대회 이후 가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호주 여러분, UFC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UFC 284 퍼스 대회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흥분된다. 2018년 퍼스 대회는 정말 멋졌다. 내년 2월에는 타이틀전 메인 이벤트를 비롯한 알찬 대진들로 돌아갈 거다. 호주 팬은 세계 최고의 팬 중 하나이며 이번 대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그들을 위해 또 한 번의 대형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 기대된다. 퍼스에서 뵙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호주 퍼스 대회 발표는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UFC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 담당 부사장 피터 클로츠코와 서호주 부수상 겸 관광부 장관인 로저 쿡의 노력에 의해 성사됐다.
로저 쿡은 "호주인들이 UFC를 사랑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퍼스로 관중들이 몰려들 거”라고 장담했다. 이어 그는 “서호주 맥고완 정부와 서호주 관광부는 2018년 성공적인 UFC 퍼스 대회 이후 다시 한번 UFC가 퍼스로 돌아오도록 도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UFC 대회가 열리는 RAC 아레나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서호주에 올 걸로 예상된다. 그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관광 사업을 이용하며 호주에 수백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 호주-뉴질랜드 지역 담당 부사장 피터 클로츠코는 “UFC가 마침내 다시 호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대된다. 선수와 팬, 파트너들은 다시 호주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굉장한 인내심을 보이며 기다려주었다. UFC 284를 퍼스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UFC와 MMA를 지속적으로 도와준 맥고완 정부와 서호주 관광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2010년 이후로 UFC는 전석 매진된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 퍼스 아레나, 브리스베인 엔터테인먼트 센터,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 대회를 포함해 호주에서 15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모두 합쳐 26만 5천 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관람하고,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팬들이 페이퍼뷰(PPV)와 TV를 통해 시청했다. 지금까지 시드니, 골드 코스트,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맬버른, 퍼스 6개 도시에서 4천5백만 달러 이상의 누적적인 입장 수입을 창출했고, 수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