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 펼치는 유영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여자 16세 이하 싱글A조 경기에서 과천중학교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0.2.21 andphotodo@yna.co.kr |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간판 유영(수리고 입학 예정)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피겨 16세 이하부에서 우승했다.
유영은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피겨 여자 16세 이하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14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5.21점) 점수를 합쳐 213.35점으로 이해인(한강중 204.7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3회전반)을 앞세워 총점 223.23점으로 준우승한 유영은 동계체전에서도 트리플 악셀 연기를 선보였다.
▲ 연기 펼치는 이해인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여자 16세 이하 싱글A조 경기에서 한강중학교 이해인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0.2.21 andphotodo@yna.co.kr |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한 트리플 악셀에서는 회전수 부족이 나온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로 트리플 악셀을 뛰었지만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하지만 유영은 남은 연기에서 점수를 쌓아 이해인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9세 이하부에서는 김예림(수리고·209.05점)이 '라이벌' 임은수(신현고·180.4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에서는 이시형(고려대·210.46점)이 경재석(경희대·186.3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남자 일반부에 혼자 출전한 이준형(경기일반)은 총점 202.33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