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0일 코리아컬링리그에서 투구 바라보는 경북체육회B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 플레이오프(PO)와 결승전이 오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송유진-전재익(경북체육회B) 등 컬링계 새로운 스타들의 치열한 우승 대결이 예고돼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코리아컬링리그는 지난 5일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 뒤, 11∼18일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에 휴식기를 가졌다.
동계체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들이 모두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코리아컬링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변이 어이질지 주목된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의 3전 2승제 대결로 열린다. 2위 팀은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 팀과 결승전(5전 3승제)에서 우승을 다툰다. 정규리그 1위 팀도 결승전에서 1승을 먼저 부여받는다.
믹스더블에서는 송유진-전재익이 정규리그 1위로 결승전에 선착했고, 정규리그 2위 장혜지-성유진(경북체육회A)과 3위 박정화-김산(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박정화-김산은 지난 18일 동계체전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송유진-전재익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컬링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2위 강원도청(스킵 박종덕)과 3위 경기도컬링경기연맹(스킵 정영석)이 격돌한다.
강원도청은 동계체전 8강에서 정규리그 1위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를 무너트리는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동계체전 준결승에서 강원도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도 경쟁이 치열하다. 정규리그에서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가 1위에 올랐고, 춘천시청(스킵 김민지)과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동계체전에서는 춘천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경기도청이 은메달, 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