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지소연 멀티골′ 수원FC, WK리그 챔프전 1차전서 현대제철에 역전승

▲ 지소연(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원FC위민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메시' 지소연의 멀티골에 힘입어 인천 현대제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현대제철의 장창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8분 지소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7분 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김윤지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WK리그 정규시즌 3위팀으로, 앞서 지난 11일 정규리그 2위팀 화천 KSPO와 원정 플레이오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수원FC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11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을 챔프전 1차전에서 잡아냄으로써 현대제철의 11년 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하고 지난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WK리그 정상을 탈환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5일 현대제철의 홈구장인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