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옹, 통산 8번째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이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옹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스페인)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옹은 이날 리옹은 전반 6분 아망딘 앙리의 중거리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23분 아다 헤게르베르그가 헤딩 추가 골, 10분 뒤 카타리나 마카리오의 쐐기 골까지 터져나오면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인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전반 41분 자신의 11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전체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2015-2016시즌부터 5년 연속 유럽을 제패했으나 지난 시즌 8강에서 탈락했던 리옹은 이로써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8'로 늘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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