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위국일기’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위국일기’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낯선 이모 ‘마키오’와 세상에 홀로 남은 조카 ‘아사’가 함께 쌓아가는 서투르지만 특별한 동거를 그린 영화.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 사진=영화사 진진 |
누적 판매 180만 부를 기록한 야마시타 토모코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은 베스트셀러 작가 ‘마키오’가 절연한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언니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인 ‘아사’를 충동적으로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다른 나라에서 쓰는 일기’라는 뜻의 제목처럼, 하루아침에 자신의 세계로 들어온 ‘아사’가 어색한 ‘마키오’와 어느 하나 마음 둘 곳 없는 낯선 세계에 홀로 남겨진 ‘아사’의 예기치 못한 동거를 통해 타인의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전한다.
아라가키 유이와 하야세 이코이가 각각 ‘마키오’와 ‘아사’ 역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펼치고, 이외 카호, 세토 코지, 소메타니 쇼타 등 배우진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청량한 색감으로 기분 좋은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마키오’와 ‘아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 8종은 자신만의 세계에 몰두하던 ‘마키오’가 점차 ‘아사’와의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듯한 모습부터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통해 점차 고독의 잔상을 씻어내는 ‘아사’의 모습 등 두 사람의 다채로운 순간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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