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기도청 '5G'(사진: 세계컬링연맹 홈페이지)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5G)이 2024 세계선수권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5G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예선 9차전에서 노르웨이에 7-4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10차전에서는 미국을 미국팀을 9-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회 8승 2패를 기록한 5G는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13개국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은 1, 2위가 4강으로 직행하고, 3∼6위는 남은 4강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5G는 현재 스위스와 공동 3위로 오는 23일 덴마크(6승 4패)와 캐나다(10승)를 꺾으면 4강 직행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팀 킴'(강릉시청)이 수확한 준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