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칸 영화제, 아카데미 음향상을 수상한 조니 번 음향감독과 함께하는 GV를 개최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19일 오후 2시 기준 누적관객수 120,038명으로 ‘추락의 해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길위에 김대중’을 넘어 올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3위에 안착했다. 개봉 3주 차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여전히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지난 16일 일일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5위로 역주행하기도 했다.
▲ 사진=찬란 |
또,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류성희 미술감독, 최태영 음향감독, 변영주 감독을 필두로 다채로운 GV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음향을 담당한 조니 번 음향감독이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GV가 개최될 예정이다.
조니 번 음향감독은 ‘가여운 것들’, ‘놉’,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의 작품에 참여했고,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과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비롯해 ‘언더 더 스킨’, ‘탄생’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그 중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과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음향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음향에서 큰 성과를 드러낸 작품이다.
아우슈비츠 상황에 대한 무려 600쪽 분량의 연구를 토대로 2022년 파리 폭동, 베를린 지하철, 함부르크의 축구 경기장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생활 소음을 바탕으로 화면을 침투하는 강력한 음향을 완성해냈다.
조니 번 음향감독과 함께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GV는 오는 22일 씨네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수용소 책임자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공포를 전하는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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