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블러디 러브’가 12월 개막 소식을 알린 가운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블러디 러브’는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큘라’라는 제목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된 후 30년간 공연됐고, 한국에서는 1998년 초연을 올려 네 번째 시즌까지 무대에 올랐다.
▲ 사진=PR 컴퍼니 |
올해는 피알컴퍼니에서 ‘블러디 러브’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제작하며, 노우성 연출, 노우진 작가, J.ACO 작곡가 등의 창작진이 원작이 지닌 고전의 정통성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하는 등 기존의 ‘드라큘라’ 와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500년 동안 간직한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에는 김법래, 테이, 최진혁이 캐스팅되었다. 이중 최진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에는 인피니트의 남우현과 함께 펜타곤의 후이, 더보이즈의 상연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평생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는 반헬싱 역에는 김형묵, 김준현이 출연하고,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역에는 김아선, 정명은이 함께한다.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한 로레인 역에는 멜로디데이 출신의 여은과 함께 이윤하가 캐스팅되었다.
한편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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