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와 김원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2위 중국 팀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최솔규와 김원호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에 2-1(21-10 18-21 23-21)로 역전승을 거뒀다.
▲ (왼쪽부터) 김원호, 최솔규 (로이터=연합) |
이날 최솔규와 김원호는 1세트에서 14분만에 21-10으로 세트를 따내 기분 좋게 출발선을 끊었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는 한국이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에 들어서서는 흐름을 빼앗겨 18-18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세트를 내줬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3세트에서 13-19라는 큰 격차가 벌어진 최솔규와 김원호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쫓아가 20-20 듀스를 만들어 끌고 갔다. 그리고 두 번째 듀스인 21-21에서 중국의 범실로 한 점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최솔규의 강세로 득점에 성공해 8강 티켓을 따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