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소현(성남시청, 세계 랭킹 452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4일 경남 창원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량언숴(대만, 290위)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총상금 1만5천 달러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소현은 이로써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만5천 달러 대회 단식을 기준으로는 2021년 9월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이다.
지난 달부터 4주 연속 인천, 고양, 창원, 대구에서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 ITF 여자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인천 대회는 코디 웡(홍콩, 325위), 고양 대회는 해나 장(미국, 356위)이 우승한 데 이어 3주 차에 첫 한국인 단식 우승자가 배출됐다.
이번 우승으로 박소현은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08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