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스팀과 연계해 선정작의 혜택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은다.
23일 오후 2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 사진; 부산인디커넥트 유튜브 |
버추얼 인플루언서 '존'의 사회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의 개최 장소와 일정, 선정작 지원 및 혜택, 접수 방법 및 심사 기준 등의 정보들이 공개됐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은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8월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의 1전시장 1홀에서 열리고, 온라인 행사의 경우 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좋은 게임을 널리 알리고자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로 결정했다. 다채로운 인디게임과 콘텐츠 채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기 전, 온라인 행사가 먼저 오픈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전 온라인 행사를 먼저 오픈해 미리 전시작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작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오프라인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과 3일간의 일정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기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 만으로도 전시가 가능하도록 일부 분야를 증설했다. 오프라인 전시는 핵심 개발자가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고, 온라인 전시는 데모데이와 온라인 기간 동안 플레이 가능한 빌드 전시하는 것이다. 참가에 제한이 있는 개발자를 배려해 소수 쿼터로 온라인, 오프라인 참석파트 마련했으며, 온라인 전시만 참가할 경우 어워드에서 제외된다.
▲ 사진: 부산인디커넥트 유튜브 |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답게 올해 역시 다양한 혜택이 개발자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진행되는 BIGEM(이하 빅잼)을 통해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지원한다. '빅잼'에 선정된 팀은 국내외 전시회 참여 혹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빅잼'은 2023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전시작을 대상으로 2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스팀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이에 대해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전시작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스팀과 연계해 스팀 큐레이션 페이지에서도 전시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접수 및 심사 기준은 이득우 심사분과위원장이 설명을 이어나갔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경쟁 부문인 일반, 루키부문과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 총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게임을 접수받는다. 세 부문 모두 4월 12일부터 제출이 가능하며 일반부문은 5월 18일, 루키부문은 6월 16일, 커넥트픽은 6월 9일에 접수가 마감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만 14세이상의 인디게임 개발자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경쟁부문인 일반 및 루키부문은 개발 중, 또는 출시 1년 이내(2022년 5월 1일 이후)의 디지털 작품이며 이전 BIC에 전시된 적 없는 게임이어야한다. 그 중에서도 루키부문은 학생 또는 25세 이하, 1999년 이후 출생의 미취업자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개발한 작품이어야 하며 게임 관련 교육기관의 졸업작품 역시 허용된다.
일반 및 루키부문의 경우 심사용 빌드 제출이 필수다. 2GB 미만의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이미 출시한 게임이더라도 빌드 접수가 필수다. 빌드 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접수가 완료되지 않는다.
비경쟁부문인 커넥트픽의 경우 출시된지 1년이 지난 게임, 이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전시된 적 있는 게임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게임 접수 시 제작 배경을 작성하는 공란이 있다. 해당 란에 개발 과정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개발하게 된 계기 등 개발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낸다면 확정 후 미디어 측에 전달될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기에 전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쟁부문 심사는 게임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분과를 통해 진행된다. 이득우 심사분과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의 개인 역량을 최대한 존중해 각자의 기준으로 개별 게임 심사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해 주신 내용을 살펴보고 빌드를 직접 플레이해 심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비경쟁부문인 커넥트픽의 경우는 오로지 빅커넥터즈 투표에 의해 전시작이 최종 선정된다.
끝으로 이득우 심사분과위원장은 "올해 벡스코에서 새롭게 달라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많은 기대부탁드리고 저희 심사분과도 좋은 게임 선정하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사업설명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공식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