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지연 인스타그램 캡쳐 |
김지연은 23일 스포츠W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훈련을 갔다가 스파링을 하다 넘어졌는데 잘못 넘어지면서 충격이 크게 와서 쐐골 부위의 인대를 다쳤다"며 "다행히 (쇄골이) 부러진 건 아니고 수술할 정도는 아닌데 통증이 많이 있는 상태"라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병원 검진 결과 김지연은 치료와 회복에 3~6주 가량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지연은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리아나 보텔로(브라질)와 치르기로 예정된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김지연은 그러나 현재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한 달 가량 미뤄 오는 6월께 경기를 갖는 방안을 놓고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지연은 4월 초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재활과 경기 준비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연은 지난해 8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5' 대회에 참가해 알렉사 그라소(멕시코) 가진 플라이급 경기에서 0-3 판정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김지연은 귀국 이후 수술을 받았고, 재활 과정을 거쳐 현재는 기본적인 컨디션 회복 훈련과 주짓수 훈련을 병행해 왔다.
김지연은 한때 UFC 여성 플라이급 14위까지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소전 패배 이후 공식 랭킹에서 빠진 상태다.
한국 여성 파이터로서 UFC와 재계약한 최초의 파이터인 김지연은 지난 2월 UFC와 4경기에 대한 새로운 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UFC와 맺은 세 번째 계약이었다.
김지연은 2017년 UFC 데뷔 이후 3승3패(종합격투기 전적 9승2무 3패)의 전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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