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희(사진: AFC) |
신민희는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대회를 통해 격투기 복귀전을 갖는다.
신민희는 2002년 킥복싱을 시작한 이래 각종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했던 여성 입식격투가로 김미파이브, 코리아 그랑프리, 네오파이트 등 다양한 프로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5년 종합격투기 무대 스피릿MC 7회에서 여성 최초로 입식격투기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8년 이후 신민희는 입식격투기 무대를 뒤로하고 피트니스 선수로 전향, 2013년 크로스핏 게임 아시아 리저널에 참가했고 2014~2015년에는 미스터&미즈 인천 보디빌딩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에 AFC 대회를 통해 격투기 무대에 복귀하게 된 신민희는 "뭔가 새로운 것이 하고 싶었고 피트니스로 전향했다. 피트니스를 하면서도 항상 격투기에 대한 생각을 잊지 않았다."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격투기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AFC를 만나 복귀하게 되었다"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민희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몸도 많이 성장하고 단단해졌다. 과거에 없었던 힘과 여러 경험을 통해 갖게 된 테크닉이 있다."며 "AFC의 여전사가 되기 위해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를 것이다. 여성 입식격투기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호준 AFC 대표는 "현재 AFC 입식에는 노재길 챔피언 이외에 눈에 띄는 스타가 없다. 이번 신민희의 영입으로 AFC에서 새로운 스타 파이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민희(사진: A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