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배구협회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의 합류에도 불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미국에 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링컨의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VNL 3주차 10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19 15-25 22-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VNL 1주차 일정을 3전 전패로 마친 대표팀은 2주차 첫 경기에서 벨기에를 잡아냈으나 이후 다시 3연패를 당한 한국은 VNL에서 6패(1승)째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9위의 한국은 세계 3위의 미국을 맞아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과감한 공격을 구사해 1세트를 먼저 따내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김연경이 빠진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가 12점으로 분전했다. 김연경은 이날 1세트만 소화하며 블로킹 3개 포함 6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6일 브라질(4위), 7일 독일(15위)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