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주제로 작품 2점 출품
▲사진=그루벤터 제공 |
[스포츠W 이지한 기자] 가수 박주희가 음악 활동에 이어 미술가로 새로운 2막을 열었다.
박주희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주희는 한글 패턴의 흰 저고리와 붉은 한복 치마를 매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박수를 받았고 이날 본상 수상자 2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주희는 앞서 음악이 아닌 그림을 통해 또 다른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의 소리를 그림을 통해 그림을 표현하고자 하는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호 작품 두 점을 출품했다.
내면의 파동을 표현한 'Vibration', 함께 울림을 표현한 공명 'Resonance'로 박주희는 23년간의 음악 활동을 통해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캔버스 위 다채로운 색과 경계 없는 작업으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는 글로벌 작가의 등용문이자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현지 미술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와 함께 서양화, 동양화, 민화, 현대미술, 팝아트로 나뉘어 총 20개의 트로피를 시상하는 국제 미술 시상식이다.
한국의 아트갤러리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가 기획하고,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와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했다.
▲가수 박주희가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호 작품 두 점을 출품했다. / 사진=그루벤터 제공 |
박주희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우고 그리며 저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감각과 내면의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주희는 레전드 히트곡 ‘자기야’를 비롯한 다양한 곡을 발매한 '댄스 트로트 퀸'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화가 변신 소식을 알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