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박지영, KLPGA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정상 ′시즌 2승-통산 6승′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4R 2언더파...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
2023시즌 KLPGA투어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선두 질주

▲ 박지영(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72홀(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에 위치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6,47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승연(SK네트웍스, 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 노보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이날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함으로써 이번 60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만족해야 했다.   박지영은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에서 한 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날려버리며 우승을 차지, 지난해 12월 열린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6승이다.  박민지(NH투자증권)에 이은 2023시즌 KLPGA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다승 달성이다. 박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6억3천456만원), 대상 포인트(326점), 평균 타수(70.4737)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이번 대회로 상반기 일정을 마감한 KLPGA 투어는 2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