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대만 로맨스 영화에 캐스팅 됐다.
대만 GrX 스튜디오는 지난 10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GrX 스튜디오 국제 론칭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
▲ 사진=GrX 스튜디오 |
이번 컨퍼런스는 설립자 행크 쩡, 대표 필 탕, 전략 및 수석 투자 책임자 데니스 우,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싱 밍 호 등 GrX 스튜디오의 핵심 인력들과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고, 대만 인기 TV 시리즈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상견니’의 프로듀서 마이정을 비롯한 투자자, 배급사, IP 라이선싱 기업 등 유수의 업계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설립자 행크 쩡의 개회사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GrX 스튜디오의 신규 라인업 공개 및 아시아 국가의 파트너들과의 협력 계획을 통한 범아시아적 비전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GrX 스튜디오의 새 라인업 중 영화 'The Photo from 1977'에 출연하는 진영과 대만 배우 이목, 시리즈 [The Outlaw Doctor]의 장균녕과 베트남 배우 리엔 빈 팟은 세션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에서 활약한 진영은 'The Photo from 1977'에서 대만에 온 한국 태권도 코치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은 “작품을 위해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이라며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다섯 번 읽고 다섯 번 울었다.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고 첫 대만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진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목은 “대만의 맛집 리스트를 준비해서 진영에게 잘 대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GrX 스튜디오는 푸드 리얼리티 쇼 [Go! Go! Michelin]과 최근 론칭한 대만-대한민국 합작 글로벌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SCOOL’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배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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