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팀킴 공식 SNS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은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스킵 김은정)이 3년 만에 태극 마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팀 킴'은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예선전을 6전 전승으로 1위로 통과한 팀 킴은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었고,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을 꺾고 올라온 경기도청마저 제압,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춘천시청(스킵 김민지)과 경기도청에 태극마크를 내줬던 경북체육회는 이로써 올림픽 시즌이던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되찾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2021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2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내년 세계선수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3년 만에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팀 킴의 멤버는 지난해 5월 출산 후 돌아온 '안경 선배' 김은정 스킵을 비롯해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등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멤버 그대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