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리 스포크(사진: LPGA 소셜미디어) |
셜리 스포크는 미국시간 12일 화요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
투어를 만들고 활동한 이래, 우승은 없었지만 선수 시절부터 스윙 테크닉에 관심이 많았던 셜리 스포크는 LPGA 티칭 디비전 설립을 이끌며 크게 공헌했고, 스스로도 이를 자랑스러워했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내가 커미셔너의 역할을 맡게된 이후 많은 멋진 경험과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셜리를 알게되고 그녀의 친구가 된 것처럼 큰 영향을 준 것은 없었다"며 "만난 순간부터 셜리는 나아갈 방향, 지혜와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을 밝혔다. 그녀는 일생동안 다른 많은 이들에게 했던 것처럼 엄청난 친절과 진심으로 나를 LPGA 가족으로 끌어 안았다. 이 점에 대해 영원히 감사한 마음을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셜리의 일화와 그녀의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 LPGA와 그의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은 만들어주려고 애쓴 그녀의 변함없는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셜리의 사망으로 13인의 창립 멤버 중 말렌 바우워 하게(Marlene Bauer Hagge)가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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