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데미 무어가 ‘서브스턴스’의 주역으로 열연을 펼쳐 화제다.
데미 무어는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 역을 맡는다.
▲ 사진=찬란 |
극 중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인생을 바꿔줄 신제품 ‘서브스턴스’에 관해 알게 되고,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한다. ‘기억하라, 당신은 하나’라는 의미심장한 규칙처럼 신제품 ‘서브스턴스’에 의해 엘리자베스와 수는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영화의 주역으로 분한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는 호흡을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데미 무어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체중이 10kg 가까이 빠질 정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연기했다”며, “내면의 폭력이 표출되는 모습을 관객들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서브스턴스’의 스토리 스틸은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더 나은 버전의 나”를 탄생시키는 ‘서브스턴스’를 사용하면서 또 다른 나 ‘수’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 영화로, ‘리벤지’의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현대 사회의 미를 향한 끝없는 욕망과 집착, 쇼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비판을 감각적인 영상과 강렬한 연출로 표현한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등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 됐다.
‘서브스턴스’는 연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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