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사진: Ritzau Scanpix/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22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랭킹에서 10만3천267점을 기록, 천위페이(중국·9만8천482점)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주 덴마크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9천350점을 얻었다. 천위페이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고 우승한 왕즈이(중국)는 세계 3위(9만4천95점)를 유지했다.
지난해 8월 1일 자 세계 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약 1년 2개월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국제대회 출전을 중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관리하지 못한 탓에 지난 8일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에 밀려 2위로 떨어졌던 안세영은 지난 주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덴마크오픈에서 2위로 시상대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9천350점을 획득, 2주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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