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네시스 제공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던 대회는 1년 만에 유관중으로 전환돼 골프 팬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대회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PGA 투어 방역 지침에 맞춰 준비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 2위 콜린 모리카와, 5위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120명의 선수가 기량을 뽐낸다.
한국 선수 중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이 제네시스 초청으로 참가해 PGA 투어에 도전한다. 또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나선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디펜딩챔피언 이민우와 나상욱(케빈 나), 이진명(대니 리) 등 한국계 선수들도 볼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1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우승 상금은 약 216만달러이며, 우승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GV80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14번 홀에서 매일 첫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80과 GV70이 지급된다.
16번 홀의 경우 홀인원을 한 모든 선수에게 GV70을 부상으로 준다.
제네시스는 안전한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고자 방역 처리된 G70, G80, GV80, G90 등 240여대를 대회 기간 지원한다.
또 플래그십 모델 G90 3대를 제네시스 갤러리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제네시스 G90은 올해 미국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올해 대회를 다시 관중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국내외 골프대회 후원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를 2017년부터 후원해왔으며, 이 밖에도 골프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9월 프레지던츠컵,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