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루이스(사진: UFC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돌주먹' 데릭 루이스(미국)에게 최강의 그래플러로 평가 받는 커티스 블레이즈(미국)도 한 방이면 충분했다.
루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85 : BLAYDES VS. LEWIS’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블레이즈에 2라운드 1분 26초 만에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 한 방으로 KO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2라운드 중반 블레이즈가 고개를 숙이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어퍼컷를 적중시켰다. 블레이즈는 정신을 잃고 그대로 뒤로 쓰러졌고 루이스는 파운딩 펀치를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루이스의 UFC 통산 12번째 KO승이다. 루이스는 이로써 헤비급은 물론 UFC 전체급을 통틀어서도 최다 KO승 1위로 올라섰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루이스는 통산 전적 34전 26승 7패를 기록했다. 26승 가운데 21승이 KO승이고 서브미션과 판정은 각각 1승, 4승이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블레이즈는 타이틀 도전을 눈앞에 두고 통한의 KO패를 당했따. 2018년 11월 은가누에게 1라운드 45초 만에 KO패한 이후 약 27개월 만의 패배다. 이로써 블레이즈는 통산 전적 19전 14승 4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