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사진: 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석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즐거웠다"며 "성적에 아쉬움이 있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코로나19 샅사태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훈련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을 때는 한동안 훈련을 중단한 적이 있다"며 "지상 훈련도 외부에서 하거나 한적한 곳을 찾아서 했다. 스케이트를 못 타서 답답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많은 대회가 취소되다 보니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감각을 찾은 건 만족한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은 대회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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