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사진: GS칼텍스) |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이 최근 팀 상황에 대해 표현한 말이다.GS칼텍스는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홈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사흘 전인 지난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10점(블로킹 4개 포함)을 올리며 친정팀 IBK기업은행에 비수를 꽂은 '이적생' 문지윤과 '소소츠 트리오'(이소영, 강소휘, 메레타 러츠)의 견고한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시즌 13승 7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 선두 탈환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GS칼텍스는 이날도 이소영, 강소휘, 러츠로 이뤄진 공격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한수지와 김유리가 중앙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운데 신예 문지윤, 김해빈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1라운드에서 맹위를 떨쳤던 서브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GS칼텍스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팀 공격과 팀 서브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우리의 장점을 확실히 살 려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와 김수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오지 못하면서 6승 14패 승점 18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표승주, 김주향 등 국내파 선수들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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