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예매를 진행한 인터파크 티켓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이탈리아, 한국의 축구 레전드가 함께 경기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이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됐다며 입장권을 산 고객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이탈리아, 브라질-한국, 이탈리아-브라질 3경기가 잇달아 치러질 예정이었다.
▲ (왼쪽부터) 프란체스코 토티, 파올로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 (사진=연합뉴스) |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을 비롯해 브라질의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등이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경기에 앞서 한국에 방문해 기자회견까지 연 바 있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한국에서도 2002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한 안정환, 이운재,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김남일 등이 나서기로 했지만 주최 측 사정으로 맞대결이 불발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과 한국의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기획했다.
2018년 창립한 라싱시티그룹은 유럽과 남미, 중동을 주 무대로 축구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