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타인의 삶’이 오는 10월 2일 재개봉한다.
‘타인의 삶’은 동독의 비밀경찰 ‘비즐러’가 유명 극작가 ‘드라이만’을 24시간 감시하면서 자신의 삶이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울리히 뮤흐, 바스티안 코흐, 마르티나 게덱이 주연을 맡았다.
▲ 사진=트리플픽쳐스 |
영화는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비밀경찰들에 의해 예술가들의 삶이 감시당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루며 인간성과 도덕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긴다.
또 극중 국가의 신념이 곧 자신의 신념인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의 삶을 24시간 감청, 감시하며 슬픔, 사랑, 자유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되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시대적 아픔 속 인간적인 갈등을 밀도 있게 다뤘다.
영화는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2008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해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 영화 시상식에서 80개 수상, 38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공개된 ‘타인의 삶’ 런칭 위너 포스터는 유명 극작가 ‘드라이만’의 삶을 24시간 도청하는 냉정하고 고도로 숙련된 비밀경찰 ‘비즐러’ 역의 울리히 뮤흐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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