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타인의 삶’이 오는 11월 개막 소식을 전한 가운데, 초연 캐스팅이 공개됐다.
‘타인의 삶’은 동독의 비밀경찰 ‘비즐러’가 유명 극작가 ‘드라이만’을 24시간 감시하면서 자신의 삶이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 극장 재개봉을 앞둔 동명의 영화를 각색했다.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작품은 LG아트센터 서울의 2024년 기획공연 CoMPAS 24의 마지막 작품이자, 프로젝트그룹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제작을 맡았고 연극 ‘벚꽃동산’, ‘오셀로’ 등의 손상규가 연출과 각색을 맡아 영화의 정서를 따라가면서도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해석해 인간의 근원적 본성을 고찰하는 데 주력했다.
동독의 비밀경찰 ‘비즐러’ 역에는 윤나무와 이동휘가 이름을 올렸고, 유명 극작가 ‘드라이만’ 역에는 정승길, 김준한이 출연한다. 드라이만의 연인 ‘크리스타’ 역은 최희서가 맡는다. 또 ‘브루노 햄프 장관’ 역은 김정호가, ‘그루비츠’ 역은 이호철이, 멀티 역은 박성민이 분한다.
이 중 이동휘, 김준한은 ‘타인의 삶’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한편 ‘타인의 삶’은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10월 중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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