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낙무아이' 최수인(인천 정우관)과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진 '킥복서' 박서린(인천 대한 체육관)이 '엔젤스 히어로즈' 첫 대회에서 맞붙는다.
최수인과 박서린은 다음 달 16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열리는 ‘엔젤스 히어로즈’ 첫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산하 브랜드인 엔젤스 히어로즈는 입식격투기 부문과 종합격투기 부문 모두를 아우르는 대회로 최수인과 박서린은 입식 타격 방식의 스트로급 경기를 갖게 된다.
아마-프로 전적 합산 7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최수인은 무에타이를 연마한 선수임에도 발을 붙이고 우직하게 펀치 싸움을 벌이는 데 능하고, 초반에 다소 밀리더라도 뚝심 있는 플레이로 후반 체력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운영형 파이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AFC에 입성한 박서린은 스스로 자신의 무기를 강한 라이트 훅과 젊음이라고 밝히고 있는 파이터로 역시 발을 붙인 채 타격전을 펼치는 것을 즐기는 파이터. AFC 데뷔전에서는 불리한 흐름과 체력적인 부담에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는 투혼을 보여줬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통산 14전을 치렀을 만큼 경험 또한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