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노리치시티 소속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측에)1차 출석요구를 했고 요구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소환조사와 관련해 밝혔다.
▲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
또, 조사 일정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하고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 되면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은 없다.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을 기한으로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의조 측은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는 황의조는 이날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