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축구협회 |
'지메시' 지소연(첼시FCW)이 생애 6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 여자축구 역대 최다 선정 기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1년 한 해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묻는 조사에서 지소연이 여자부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1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여자실업축구 WK리그 8개 팀 감독과 각급 여자 대표팀 코치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 총 17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38점을 얻어 장슬기(17점)와 최유리(12점·이상 인천 현대제철)를 제쳤다.
2010, 2011, 2013, 2014, 2019년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던 지소연은 이로써 2년 만에 통산 6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와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자신의 A매치 통산 59호 골을 기록,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서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달성한 지소연(사진: 대한축구협회) |
지소연은 특히 국가대표로서 지난 9월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자신의 A매치 통산 59호 골을 기록,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서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해준 대표팀 동료 선수들, 코치진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임인년인 내년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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