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극단 소년이 연극 ‘너츠'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너츠’는 미국 북부 조그만 펍에 일어난 살인 사건에 급파된 FBI 요원 ‘새미’와 분석가 ‘레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모두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사람들을 심문하며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 사진=극단 너츠 |
극단 소년의 첫 미스터리 연극 ‘너츠’는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을 선보인 후, 전석 매진으로 막을 내렸다. 작품은 초연 이후 7개월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소년 창단 초반부터 합을 맞춰온 김형은 연출은 워크샵과 달라진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로 긴장감 넘치는 ‘너츠’를 재탄생시킨다. 특히 이번 초연에는 새로운 배우들이 추가로 캐스팅됐다.
미치광이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FBI ‘새미’ 역은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 출연 소식을 알린 표지훈과, 연극 ’세뇌‘, ’도넛‘ 등의 임동진이 새롭게 맡았다.
분석가 ‘레온’ 역은 연극 ‘천 개의 파랑’, 웹드라마 [강계장] 등의 김기주와 연극 ‘너츠’의 연출을 맡은 김다운(김형은)이 함께 활약한다.
거칠지만 외로움이 많은 ‘토드’ 역은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한 김대한이, 발랄해 보이지만 어딘가 미스터리한 ‘잭’ 역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 연극 ‘에쿠우스’ 등의 강은일이 추가로 캐스팅 됐다.
세상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다이머’ 역에는 진휘서가 선보이고,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마리아‘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는 이송이가 참여한다.
한편 ‘너츠’는 오는 8월 2~18일 더굿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