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5년 ‘두산아트랩 공연’에 참여할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아트랩 공연(DOOSAN ART LAB Theatre)’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연 분야의 40세 이하 창작자들이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사진=두산아트센터 |
매년 정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은 자신만의 작업 방향, 예술적 관심사와 고민 등을 워크숍, 쇼케이스, 낭독 등의 다양한 형태로 무대 위에 선보인다. 올해 두산아트랩 공연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고, 2,354명의 관객과 만났다.
14년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두산아트랩 공연’은 지금까지 창작자 106개팀을 지원했고 연극, 무용, 판소리, 음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였다.
이 중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진주, 신진호는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로 선정되어 두산아트센터와 창작 작업을 이어 갔고, 최근에는 두산아트랩 공연에서 선보인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클래스’, ‘카르타고’ 등이 정식공연으로 발전되어 관객들과 만났다.
‘두산아트랩 공연’ 공모는 대한민국 국적, 40세 이하의 동시대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공연 분야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장르 제한 없이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가능하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작품 개발비(1천만 원)와 발표장소(두산아트센터 Space111), 연습실, 무대기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1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서류심사, 개별 인터뷰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창작자의 작품은 2025년 1월에서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등록하면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