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사진: AP=연합뉴스) |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3위)가 2021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4강에 선착,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사카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셰쑤웨이(대만, 71위)를 70분 만에 2-0(6-2 6-2)으로 제압했다.
오사카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1위)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 호주오픈 등 최근 3년 연속 그랜드슬램 정상에 오른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년 연속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오사카가 결승에 오를 경우 맞붙게 될 상대가 결정되는 반대편 8강 대진강은 애슐리 바티(호주, 1위)-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7위), 제니퍼 브래디(미국, 24위)-제시카 페굴라(미국, 61위)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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