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 LPGA KOREA 공식 소셜미디어) |
롤렉스 어워즈는 한 시즌을 마감하며 한 해를 빛낸 LPGA의 선수와 공로자를 기리는 시상식이며, 파운더스 어워드는 1986년부터 L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LPGA의 정신과 이상, 가치를 잘 보여주는 골퍼에게 매년 수여되어 왔다.
지난해에는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가 수상한바 있다.전인지는 수상 직후 단상에서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특히나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제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이라며 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그는 "저의 말들, 그리고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래서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는 수상자가 결정된 주요 부문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Rolex Annika Major Award/Minjee Lee),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신인상(Louis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Atthaya Thitikul)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올해 첫승을 한 선수들을 기념하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골프에 대한 노력과 헌신, 사랑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헤더 파 퍼서브런스 어워드(Heather Farr Perseverance Award/Elizabeth Nagel)를 비롯해 엘렌 그리핀 롤렉스 어워드(Ellen Griffin Rolex Award/Carol Preisinger), 커미셔너스 어워드(Commissioner's Award/Mike King) 등에 대한 시상을 했다.
한편 2022 시즌 주요 시상 내역 중, 베어트로피(Vare Trophy)와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Rolex Player of the year)는 이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전인지 수상 소감 전문(번역본).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제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LPGA에서 뛰면서 TV에 나오고 싶었고, 제 꿈을 이룬 후에 저는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세계의 여러 팬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이 점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프로 골프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말들, 그리고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가족, 친구들, 팀,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