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 UFC) |
국내 유일의 UFC 여성 파이터 김지연(MOB)이 UFC 여성 플라이급 공식 랭킹에 진입했다.
김지연은 11일(한국시간) 현재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연이 UFC 공식 랭킹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UFC와 계약을 체결한 지 약 2년 7개월 만이며,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첫 경기를 치른 지 약 2년 만이다. 한국 여성 파이터로서 UFC 공식 랭킹에 진입한 것은 김지연이 사상 최초다.김지연은 지난 10월 6일 호주 맬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43'에서 펼쳐진 130파운드 계약체중 경기에서 카셈에 2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짜릿한 펀치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해 1월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저스틴 키시(미국)와 멜린다 파비안(헝가리)을 상대로 연승을 달리다 12월 현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의 친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게 판정패 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김지연은 이날 승리로 플라이급 전향 이후 3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김지연은 당초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불의의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현재는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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