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상금왕에 등극, 2년 만에 1부 투어인 KLPGA투어 복귀를 확정 지은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뜻 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정민은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정민은 지난 9월 열린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지난 달 열린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드림투어에서 2승을 달성, 시즌 드림투어 누적 상금 4천842만6,749원으로 상금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해 KLPGA투어 루키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드림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하는 강행군 끝에 2년 만에 KLPGA투어 풀시드를 되찾은 문정민은 상금왕 수상 직후 "올해 제가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들었던 한 해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저한테는 뜻 깊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정민(사진: KLPGA) |
이어 그는 "올해 제가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던 저희 코치님 김기준 프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저희 부모님도 항상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건 매 대회 때마다 많은 응원을 해주셨던 저희 팬분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정민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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