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축구협회 |
'한국 축구의 허리' K3·K4리그가 3월 13일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김해시청축구단은 3월 13일 FC목포와 개막전을 치르고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평택시티즌FC와, 파주시민축구단은 강릉시청축구단과 맞붙는다.
K4리그 거제시민축구단은 시흥시민축구단과, 당진시민축구단은 평창유나이티드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K3·4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1라운드 대진을 정했다.
올 시즌 K3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김해시청과 준우승팀 경주한수원을 비롯해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K4리그에서 1, 2위를 차지해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과 울산시민축구단도 합류한다.
정규리그는 3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매 라운드 별로 한 팀이 휴식한다.
K4리그에서는 16개 팀이 30라운드를 치르며 경쟁한다.
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가 신생팀 자격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프로 B팀 중에서는 강원FC B팀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K리그 구단들은 올해부터 11명의 출전 전수 중 23세 이하 선수 7명 이상으로 꾸려지는 B팀을 운영할 수 있다.
세부 규정에는 일부 변화가 생겼다.
리그 순위는 기존 승점-득실-승자승-다득점-다승-추첨에서 승자승이 빠진 승점-득실-다득점-다승-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K3리그의 정규리그 상반기는 금·토·일요일에, 하반기는 수·금·토요일에 열리며 K4리그는 정규리그 상·하반기 모두 토·일요일에 개최된다.
축구협회는 또 K4리그의 참가 팀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시기와 방법을 고려해 구단별 사회복무요원의 수를 점차 축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