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 결정전 진출...여성 감독 도전사 신기원
▲ BNK썸 박정은 감독(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 여자프로농구단(구단주 이두호)이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끈 박정은 감독과 변연하 코치, 김영화 코치와 3년간 재계약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제2대 감독으로 선임된 박정은 감독은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이어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인 정규리그 2위,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BNK썸 구단은 "여자프로농구단과 WKBL의 역사를 ‘최초’와 ‘최고’로 거듭나고 있는 박정은 감독은 부임 첫해 ‘ 자율속의 규율’이라는 슬로건으로 선수단을 이끌어 소통의 리더쉽을 보여주었고, 두번째 시즌인 2022~23시즌에는 ‘STEP-UP’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팀과 선수들 개개인을 성장시켰다."고 재계약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은 감독은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적인 팀 전력을 갖추어, 이기는 농구를 통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