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학폭설에 휩싸였다.
9월 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A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멤버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히어라, 일진+학폭 의혹..."인생캐 만났다고? 그냥 본모습 찍은 거 아님?"/김히어라 넷플릭스 제공 |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지난 5월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제보를 받았다. 해당 모임은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던 모임으로, A중학교 출신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난 6월 취재를 마쳤고, 마지막으로 당사자인 김히어라에 확인했다. 하지만 김히어라는 해당 모임 활동은 인정했지만. 폭행 가담은 적극 부인했다. 또한 빅상지는 일진 모임이 아니라고도 부인했다.
친구들과 모여 다닌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폭언 및 폭행에 동참한 적은 없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노래방비를 뺏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누구를 때린 적은 없지만 방관자로 살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제보자 C는 해당 모임의 카페가 일진들의 커뮤니티라며 당시 괴롭힘을 주도한 사례를 열거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A중학교 출신들 단체 대화방에서는 "인생캐 만났다고? 그냥 본모습 찍은 거 아님? 말투 똑같아. 중학교 모습 그대로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를 연기하며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는 겔리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오는 9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4' 호스트로 확정, 활약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일진, 학폭 의혹이 불거져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