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가 오는 11월 3일까지 전시 일정을 연장한다.
일본의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지난 6월 15일부터 홍대에 위치한 전시장 덕스(DUEX)에서 개막했다.
▲ 사진=웨이즈비 |
이토 준지는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세계적인 작가로, 국내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등 만화책으로 출판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다수의 작품은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로 2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넷플릭스에 공개돼 주목 받기도 했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을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전시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한국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8만명이 넘는 관객이 방문했고, 작품 속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해 높아진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전시물, 다양한 굿즈들이 호평받았다. 또 작품을 테마로 선 보인 컬래버레이션 카페와 네컷 사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오는 8일 종료를 계획했으나, 오는 11월 3일까지 홍대 전시장 덕스(DUE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관람일시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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