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의 명성황후 역을 맡은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세 배우의 콘셉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채색 한복을 입은 세 배우가 노을이 내린 하늘과 궁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명성황후의 고뇌와 결단을 드러내고 있다.
▲ 사진=에이콤 |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에 맞춰 조선 왕조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하며,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콤비를 이루어 완성한 50여 곡의 음악이 더해졌다.
한편 ‘명성황후’는 대구(12월 10~15일)와 부산(12월 20~29일)에서 지방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1일~3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