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이하 ‘우.천.사’)는 1999년 세기말, 종말론의 시대에 세상이 멸망할지라도 어디든 함께일 주영(박수연)과 예지(이유미)의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온기와 사랑을 그린 Y2K 로맨스. ‘담쟁이’의 한제이 감독이 연출했다.
▲ 사진=에스더블유콘텐츠 |
‘벌새’, ‘선희와 슬기’ 등 독립영화와 쿠팡플레이 [안나] 등에 출연한 박수연이 코치의 폭력과 차별 때문에 싫어진 태권도 대신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주영 역을 맡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참여한이유미가 삶의 목표 없이 그저 잘 죽고 싶은 소년원 출신의 알바천재 예지 역으로 분한다.
‘우.천.사’는 작품의 주제를 내포한 시적인 제목과 더불어, 폭력이 만연했던 시대에 가장 순수했던 10대 시절을 보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대신 사랑에 대한 당연한 믿음으로 스스로를 지킨 소녀들의 세계를 통해 동화 같은 첫사랑을 선보인다.
앞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된 것과 더불어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4회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1회 국제앰네스티 인권영화제,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개된 ‘우.천.사’의 티저 포스터는 싱그러운 십대들의 해맑음으로 기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우.천.사’는 오는 10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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